주관적인 맛있는 초콜릿 이야기
초콜릿은 카카오를 이용하여 만든 디저트이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특유의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설탕이나 우유 등을 넣어 블랜딩 하여 각종 초콜릿 디저트로 선보인다.
커피의 원두처럼 카카오도 지역과 원산지마다 맛이 제각각이며, 쇼콜라티에(초콜릿을 만드는 사람) 따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현재 국내의 디저트 시장에서는 다른 베이커리류에 밀린감이 없진 않지만 초콜릿을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초콜릿 디저트 카페들이 좁은 초콜릿 디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던 디저트는 신사동에서 초코 피자를 판매했던 에이미초코와 초콜릿 연구소라는 네이밍을 앞세웠던 성수동의 피 초코 랩까지 한때 초콜릿 디저트의 유명 맛집들이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가게들이다. 이런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도 초콜릿 디저트로 명색을 유지하고 있는 유명한 카페들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
1. 17도씨
연남동에서 제일 유명한 초콜릿 디저트 카페인 17도씨는 여름에 초코빙수로 유명한 가게이다. 초코우유위에 얹은 초콜릿 빙수와 초코 토핑까지 완벽한 초콜릿 빙수를 먹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2. 초코블로썸
필자가 개인적으로 제일 방문을 많이 했던 가게이며, 신촌에 방문할 때마다 가는 초콜릿 디저트 카페이다. 이곳의 핫초코와 애플 크럼블 커스터드도 맛이 좋지만 다락방과 같은 2층 좌석이 참 특색 있는 곳이다.
3. 카카오다다
망원동에 위치한 카카오다다는 최근까지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되었다가 다시 카페 내에서도 취식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다. 커피 원두처럼 카카오의 테이스팅 노트가 적혀있어 맛을 보기 전에 어떤 맛인지 짐작이 가능하며, 마시는 카카오 형태로 핫초코보다 점성이 걸쭉한 카카오 음료가 특징이다. (p.s 토종 박하를 이용한 민트 초코의 맛을 느낄 수 있음)
4. 카카오봄
상수동에서 초콜릿 디저트 카페로 유명했던 카카오봄이 요새 핫한 골목인 삼각지역 근처 용리단길에 입성하였다. 전보다 훨씬 커진 카페 규모와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어느 것 하나 퀄리티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저트이다.
추운 겨울에는 핫초코를 더운 여름에는 초코빙수까지 다양하게 맛있는 초콜릿 디저트를 한번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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