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맛있는 카이막과 맛집 이야기
카이막은 우유 지방을 농축시켜 만든 유제품의 음식이다. 여기서 우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젖소가 아닌 지방함량이 매우 높은 물소 우유로 만든다. 물론, 시중 우유로도 만들 수 있지만 유지방이 부족해 보통 생크림을 추가해 부족한 유지방을 보충한다. 보통 그냥 먹지 않고 꿀이나 견과류를 섞어 빵이 얹어 먹는다.
카이막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이유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 2에서 백종원 선생님이 튀르키예에서 카이막을 빵에 발라먹는 영상이 퍼지면서 이다. 튀르키예의 물소 우유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카이막을 디저트로 활용한 카페들이 있으며, 이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1. 샌드커피논탄노 연남점
샌드커피 논탄토는 튀르키예식 커피인 체즈베를 비롯해 식빵을 구워 꿀에 발린 카이막을 디저트로 판매하고 있다. 연남동 말고도 다른지점들도 있으며, 직접 모래를 데워서 커피를 끓이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다.
2. 리프커피바
리프커피바는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작은카페이다. 이곳의 카이막은 치아바타와 곁들여 먹게끔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북적하고 다소 산만하지만, 커피와 카이막의 맛은 맛에 집중하게 만들어 줄 만큼 괜찮은 맛이다.
3. 공간갑
을지로에 위치한 공간갑은 을지로의 특유의 힙한 감성을 잘 표현한 가게이다. 이곳의 카이막은 스콘과 같이 곁드려 먹는 구성이며, 꿀 이외에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가 뿌려져 나온다. 스콘만 먹어도 괜찮지만 카이막과 같이 먹으면 맛이 더 풍부해진다.
필자가 소개한 곳 이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카이막을 소재로한 맛있는 음식들이 있다. 카이막의 맛이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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