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상수동 일식 숯불돼지고기덮밥집 - 스미비부타동
방문일자 : 2019.09.30
가게명 : 스미비부타동
스타일 : 일본풍 분위기의 작은 부타동전문점
인기메뉴 : 스미비 부타동, 숯불 닭꼬치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일휴무
개인후기 : "옛 상수동의 느낌을 살린 부타동집"
상수동하면 홍대중심가의 프렌차이즈점, 대형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대 상권과는 다르게 홍대만의 아기자기하고 개성 강한 소품상점과 공방 그리고 개인 맛집과 카페들이 모여 있어 필자가 아주 좋아했던 서울의 장소중 하나였다. 현재는 홍대 중심가처럼 프렌차이즈점과 대형상점들이 들어와 예전 모습을 찾기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이곳에 개인 맛집들이 아직까지 자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일본식 숯불돼지고기 덮밥인 부타동을 판매하고 있는 스미비 부타동에 방문하였다.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주말 저녁식사 무렵이어서 그런지 브레이크타임 끝을 앞두고 많은 손님들이 가게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바로 입장이 가능해 필자는 웨이팅이 짧았지만 필자 뒤에도 꾸준히 줄을 서있어 인기가 많은 곳임을 짐작해 했다. 가게 내부의 모습은 1층이라고 하기에는 지층에 위치해 있으며, 테이블수가 많지않아 작고 아담하다. 그래서인지 손님이 가득차면 제법 북적북적하다. 전형적이 작은 일식집 형태로 심야식당의 조용한 분위기라기 보다는 지인들과 담소나누며, 북적이는 분위기이다.
메뉴는 단촐하다. 시그니처 메뉴이자 이곳의 정식 메뉴인 스미비 부타동과 숯불 닭꼬치가 전부이며, 필자는 이곳의 메뉴 전부를 주문하였다. 메뉴가 나올때까지 맛있게 먹는법을 보는데 특제 라유소스를 추가해 먹는법이 눈에 들어온다. 저렇게 먹으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 진다. 기본 반찬으로는 보통 일식집에서 단무지와 장아찌를 주는데 이곳은 김치가 나오며, 특색있는 토마토 장아찌가 나온다. 토마토 장아찌는 반찬용이라기 보다는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 준다. 부타동은 기본과 점보사이즈 2가지를 주문하였는데 점보의 경우 기본과 비교해 양은 훨씬 많으며, 반숙계란은 원래 1개지만 조리과정에서 고기를 떨어뜨려서 계란하나를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특제간장소스에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고기 잡내를 잘 잡았으며, 잘개썬 파와 와사비가 고기의 맛을 더 맛있게 해준다. 특제 라유소스를 넣으면 맛이 자극적으로 변하면서 마늘향과 매콤함 때문인지 한식 스타일의 메뉴로 변해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곳의 단골들이 추천한 또하나의 메뉴는 숯불 닭꼬치이다. 소금간 이외에 숯불맛만 극대화 하여 만든듯한 맛으로 불맛과 단백함이 부타동과는 상반대는 매력을 보여준다.
상수동에서 일식덮밥을 좋아하거나 맛있는 숯불돼지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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