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카페]서울대입구, 낙성대역 근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 아모르미오
방문일자 : 2019.05.21
카페명 : 아모르미오
스타일 : 벙커컴퍼니의 스페셜티 커피바
영업시간 : 08:00 - 22:00
인기메뉴 : 커피음료
개인후기 : "바리스타와 처음보는 커피음료"
샤로수길이라고 하기에는 대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 아모르미오는 이런 위치 덕분인지 샤로수길의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차분하면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이다. 대문에서 미목을 사로잡는 청동색의 푸릇함과 녹슨 부분에서 친근함 보다는 약간의 위화감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카페 분위기가 굉장히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부의 모습은 생각한거와는 정반대였다. 입구에 드러서자마자 풍기는 원두향과 그리고 곳곳의 철골 구조의 날카로운 느낌을 소품과 악세사리 때문인지 (특히 날 위해 살아줘요) 차분하면서 아늑함이 느껴지게 만든다. 아모르미오를 벙커컴퍼니 2호점이라고 부르는데 하남에 벙커컴퍼니라는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메뉴판에서도 보듯이 커피 종류가 상당하며, 바리스타 마다 메뉴가 다르다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사실을 모른채 카페에 갔었고 저녁에는 커피를 잘 먹지 않아 커피를 제외한 다른 음료를 주문하였다. 바닐라 레몬스퀴시(6.0)과 쇼콜라(6.0)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브라우니 디저트가 눈에 띄어 녹차브라우니(6.0)을 같이 주문하였다. 바닐라 레몬 스퀴시는 레몬에이드에 바닐라가 들어 있어 뒷맛에 바닐라향이 치고 나온다. 굉장히 오묘하면서 특색있는 맛이다. 쇼콜라는 보는것처럼 핫초코음료로 카카오 함유량이 많은지 달달함 보다는 커피처럼 묵지하면서 씁쓸한 맛이 감돈다. 녹차브라우니의 경우는 이번에 주문한 음료들이 비교적 달아 브라우니 중에서 달지 않는것을 추천받아 주문하였다. 맛은 달지 않지만 꾸덕함과 녹차의 씁쓸함이 상당히 매력적이며,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
커피를 좋아하거나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해도 커피와 견주어도 특색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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